예천소방서가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돕기 위해 7일 다시 현장을 찾았다. 보문의용소방대, 보문면 행정복지센터, 예천119안전센터, 그리고 도기욱 경상북도의원까지 뜻을 모아 보문면 오암리 화재 피해 주택 복구 지원 활동에 함께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 단독주택 화재로 주택과 가재도구 대부분이 소실돼 생계 기반을 잃은 피해 주민을 위한 것이다. 피해 당시의 충격은 여전히 깊었고 지역사회는 이를 단순한 복구를 넘어 ‘삶의 회복’으로 접근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보문의용소방대가 주택 내부 화재 잔해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외곽 청소 작업까지 도맡았다. 보문면 행정복지센터는 실질적 생활 회복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며 예천119안전센터장도 이날 복구 현장에 함께하며 인력 지원에 나섰다. 한편 피해 주민은 ‘경상북도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택 복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윤영돈 예천소방서장은 “화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재난”이라며 “예천소방서는 주민의 고통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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