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지난 3월부터 사전 홍보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자 1차 모집을 다음달 16일부터 시작한다. 투입 예산 180억원, 최대 3년간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남구 미래 10년 인구정책 특별계획인 ‘무지개 프로젝트’ 핵심 과제로 중산층 젊은 인구 확보와 주거안정 지원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신청자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고배점순으로 500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은 제정 조례 공포 다음날인 8일 남구청 홈페이지에 신속히 게재할 예정이다. 지원기준은 ▲혼인신고 7년 이내 남구 거주 신혼부부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매매가 6억원 이하 주택 구입 ▲대출용도는 주택구입이며 금융기관 대출만 해당 등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젊은 인구의 정착을 유도할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애주기별 인구활력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