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보현산약초식물원을 포함한 3개 작약밭에서 ‘영천 작약꽃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약 7000평 규모의 작약꽃밭에서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작약밭을 개방해 자연과 약초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힐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행사장은 보현산약초식물원(화북면 배나무정길 344), 화북면 정각리 890번지·자천리 2082번지 일원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개막식이나 공연 등 별도의 부대행사 없이 꽃밭 산책과 포토존 감상 중심의 행사로 마련된다.작약꽃 나들이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행사로 영천의 대표 축제로 입소문이 나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천이 2023년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로 지정되면서 로컬축제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행사를 주관하는 고태돈 한국약초작목반 회장은 “작약꽃밭은 개인 농가가 정성스럽게 가꾼 공간으로 관람 시 농작물 보호를 위해 지정된 구역에서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