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8일 동구 평광동에서 재배한 대구사과 2796상자(10㎏포장)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대구사과의 경우 동구 평광동을 중심으로 생산됐으며 평광동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대구의 평야지대보다 기온이 낮고 일교차도 커 사과 재배의 적지다. 평광동에는 대구 전체 사과농가 200여 가구 중 140가구가 밀집돼 있으며 대구 전체 사과생산량 3160톤의 74%인 2480톤을 생산하고 있다. 재배지역도 전체 농지 153㏊ 중 120㏊를 차지하고 있다. 평광동 사과는 생산량의 70% 정도가 '후지(부사)'고 나머지는 '쓰가루(아오리)'와 '홍로'다. 대구사과영농종합법인 우희윤 대표(55)는 "평광동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경북 북부지역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도 많다"면서 "농협공판장 등에서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비싼 값에 팔린다"라고 밝혔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내년에도 대구사과 수출을 위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8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품질향상과 함께 팔공산의 관광자원화로 국제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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