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이 총 2억여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군위군은 산불로 인해 농경지와 주택이 피해를 입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인 공직자 직원성금 모금 및 거리모금 활동을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쳤다.지난 4월 한달간 모아진 성금 2억여원(2억691만4500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산불피해지역(의성·안동·영덕·청송·영양)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성금 모금은 군위군민과 공공기관, 기업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에 처한 산불피해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산불피해 지역을 돕기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 해주신 각종 사회단체 및 기업체에 감사드린다"며 "하나씩 쌓아진 도움의 손길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회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