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자연사박물관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11회에 걸쳐 ‘네가 사라진다. No Show, No Booking’이라는 주제로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환경과 인류의 영향을 조명하는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주요 강연 주제는 ▲인류세를 말하다-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 ▲미래를 짓다: 탄소중립 건축이 그리는 새로운 문명 ▲온난화로 인한 극지 동물의 변화 ▲기후변화와 침입외래종 이야기 ▲기후 위기시대 시민과학자의 역할 등이다. 강연은 경북대 박물관에서 열린다.이경열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에 다시 참여하게 돼 뜻깊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 변화 속 인류의 역할을 성찰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