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북 청도군 풍각면 ‘풍각쟁이 광장’에서 ‘신천지와 함께하는 효잔치 한마당’을 개최해 지역 어르신과 주민 600여 명에게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400명과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를 시작으로 ▲차산농악 ▲트로트 공연 ▲하모니카 연주 ▲웃음한마당(웃음치료사 진행)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에게는 식사가 제공됐고 기념 선물도 전달됐다.대구지부는 풍각면을 행사의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대규모 어버이날 행사가 드물어 실질적인 위로와 공경이 필요한 지역이라 판단했다”며 “교회 인근 지역으로서, 연계 봉사의 첫 출발지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현장에서는 지역 인사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강창희 현리리 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정성스럽고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마을 어르신들도 모두 좋아하셨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상규 금공리 이장은 “요즘 지역에서 보기 드문 큰 규모의 효잔치”라며 “행사의 진정성과 열정이 느껴져 감사하다”고 했다.참석한 어르신들은 청년 봉사자들의 참여에 반가움을 표현하며 “차산농악 공연이 좋았다. 왜 다들 나가서 춤 안 추냐”고 웃으며 분위기를 띄웠고 “좋은 행사 열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대구지부 관계자는 “교회가 말씀을 배우는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구지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도군을 포함한 경북 지역 전반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