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영유아·학생 돌봄시설의 먹거리 복지 향상을 위해 ‘돌봄시설 친환경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상주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을 통해 GAP(우수농산물) 인증 과일을 이용한 컵과일을 돌봄시설에 배송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재배 및 유통 과정에서 흠집으로 발생되는 ‘못난이 과일’을 공급해 지역 영세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7700만원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8개월간 지역 돌봄시설 11개소에 매주 2~4회 배송, 260여명의 영유아 및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돌봄시설 친환경 과일간식 지원사업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기대한다"며 "외모, 흠 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폐기될 수 있는 농산물들을 활용한 판로를 확대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먹거리 복지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