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내년 T스토어에 등록된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인앱애드(In-App-AD)'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중 개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자체 인앱애드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SK텔레콤은 내년 T스토어를 자사의 대표 서비스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화 추진, 인앱애드 등 새로운 개발자 수익모델 마련, 개방과 확장을 통한 에코시스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획 당시부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해온 T스토어는 단순한 콘텐츠 유통 중개뿐 아니라 플랫폼 수출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정서와 취향을 고려해 철저히 현지화하는 전략을 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별 트랜드를 반영한 콘텐츠 소싱, 편리한 결제 수단 및 철저한 품질 관리로 여타 글로벌 앱스토어들과의 차별성을 가져갈 예정이다. 또 개발자가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T스토어에 앱을 등록할 때 해외 판권에 대한 동의여부만 표시하면 원하는 해외 마켓에서 앱을 판매하고, 수익을 정산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권 외에도 캐나다,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T스토어에 벤치 마킹 및 기술 제휴를 요청하고 있어, T스토어의 해외 진출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T스토어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주기 위해 무료 앱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인앱애드 서비스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T스토어의 개방 정책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활용한 앱들이 속속 등록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개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자체 인앱애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이외에도 스마트 TV,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서 T스토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정책을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T스토어 API가 개방되면 개발자들은 외부 웹이나 앱을 통해서도 T스토어의 앱 인기순위, 최신 등록 앱 등을 메뉴로 구성해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를 기념해 소셜 커머스 쇼핑몰으로 커피 상품권, 공연 티켓 등 인기 상품을 하루에 하나씩 파격 할인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년 1월15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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