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장막터를 넓히는 교회’를 표방하는 경주제일교회가 창립 123주년을 기념하는 초청 음악회를 6월1일 오후 7시 경주제일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 초청연주회'로 장식될 이번 음악회는 성가곡은 물론, 한국 가곡과 익숙한 오페라와 뮤지컬 등의 넘버로 무대를 꾸민다. 
 
성악가 고성현은 세계 최정상의 드라마틱 바리톤으로, 한국성악학회 초대회장이자 한양대학교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의 연주를 지역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음악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서울대성악과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밀라노 La Scala 아카데미, 오라모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옥관문화훈장 수훈, 난파 음악상, 젊은 음악가상,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도 세계 거장들 속, 한국의 마에스트로로 저리잡고 있다. 2023년에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담은 책 '고성현의 숨-노래와 인생, K 벨칸토'를 펴내기도 했다.
이날 바리톤 고성현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전수빈, 피아노 이경민이 우정 출연해 더욱 환상적인 감동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고성현의 'The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 뮤지컬 'Man of la Mancha' 중)', '주의 은혜라(손경민)', '시간에 기대어(최진)', '주기도(A.H.Malotte)'를 비롯, 고성현과 전수빈의 이중창 곡인 'I believe(E.Levi)', 소프라노 전수빈의 'O mio babbino(오페라 쟌니스키키 중)', 'Amor Dei(구자철)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주제일교회 박동한 담임목사는 "창립123주년을 맞아 마련한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힐링과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면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공연이므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 대한 상세 문의는 경주제일교회 행정실(054-742-02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