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3개월 연속 확대됐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41억4000만달러, 수입은 18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3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전년 동월과 대비해선 수출이 2.9% 증가한 반면 수입은 9.6%로 감소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15.6% 늘었다.대구의 수출은 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지만 수입은 5억3000만 달러로 9.9% 줄었다. 무역수지는 25.9% 감소한 2억달러 흑자를 냈다.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2.5%),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5%), 전기전자제품(55.9%), 직물(1.6%)은 늘었고 화공품(-18.4%)은 줄었다. 수입의 경우 화공품(-25.3%), 기계류와 정밀기기(-11.3%)는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기기(1.3%), 내구 소비재(0.8%), 비철금속(33.7%)은 증가했다.경북의 수출은 2.7% 증가한 32억7000만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12억9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2.5% 증가한 19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기전자제품(27.3%), 철강제품(1.7%),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0%)은 증가했고 화공품(-24.7%), 기계류와 정밀기기(-20.5%)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광물(11.3%), 전기전자기기(3.4%)는 늘었고 화공품(-44.5%), 철강재(-9.4%), 연료(-9.1%)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