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7월 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기 위해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해 시민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는 경상북도가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시내버스 무료사업 추진함에따라 상주시는 이를 확대 적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상주시의 시내버스 무료화는 먼저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상주시는 연간 도비를 포함해 12억9000여만원의 예산과 2만여장의 카드 발급을 위해 별도로 1억9000여만원, 카드 유지보수비 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카드발급은 우선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사전발급을 시작해 출생연도 기준 요일별 5부제로 시행된다.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즉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만 69세 이하 시민은 6월 중 사전발급이 시작될 예정이다.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근 문경시는 국민 누구나 문경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왜 상주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억대의 돈을 들여 가며 카드를 발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이에 상주시 관계자는 “문경시의 경우 버스마다 출입기록장치를 설치하는데에도 억대이상의 예산이 소요되고 출입기록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다른 시민은 “상주시에서 버스회사에 연간 10여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노선별로 승차인원을 산정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카드를 발급하지 않아도 추후 요금산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내버스 무료화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해소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