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특산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2025 경북의 맛 축제'가 이달 16~18일까지 포항 영일대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경북도·(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경북신문이 주최하고 (주)거목시스템과 경북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하루 최대 2만여명이 몰리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경북의 맛 축제는 경북의 다양한 맛을 알리는 것을 중점으로 추진됐다.먼저 경북 22개 시군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시군특산물 상설판매장과 경북 특산물 특별전이 상시 운영됐다.또한 방문객을 위해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해 경북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특별한 무대도 마련됐다.첫 날 트로트 가수 이새벽이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을 장식한 데 이어, ▲아라 ▲김유선 ▲김민서 등 여러 초청가수가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축제 2일차에는 사전접수 및 현정접수를 통해 3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 '맛축제 노래자랑'을 실시하는 등 참여형 무대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경북 지역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축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행사장을 방문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