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0일 '2단계 대여(對與) 투쟁'과 관련, "내년 1월3일 (당) 시무식이 끝나는 대로 바로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에게 '1단계 투쟁'을 했다고 해서 느슨해져있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투쟁은 게릴라전, 선전전 등 모든 것을 결합한 형태"라며 "서울과 전국 지방을 하루에 3~4번 왔다갔다 하더라도 우리 몸이 부서지는 때까지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우리는 이 투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서민들의 생활을 제대로 챙겨줄 수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투쟁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민주당의 분명한 결의를 한편으로는 이명박 정부에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에게 분명히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사=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2010년 민주당 종무식'에서 당직자들에게 장외투쟁에 유용한 방한모자를 선물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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