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새해에는)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이루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신년사를 통해 "법과 원칙, 공정과 신뢰, 나눔과 배려가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일자리와 복지, 교육문제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굳건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부강한 선진인류국가로 힘차게 나아가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중심국가로 부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더 큰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