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뮤지션으로 그룹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이자 팝피아니스트인 이권희 씨가 커피와 함께 철학 토크를 병행하는 공연을 경주서 선보인다.이권희 씨는 40여 년간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로서 여러 무대의 편곡과 팝피아니스트로 활동 해오고 있다. 사랑과 평화는 2023년 MBN ‘불꽃밴드’에서 명불허전의 연주력과 탁월한 무대 매너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 씨는 커피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그간 커피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며 습득한 지식과 철학을 커피 애호가들과 음악팬들에게 전하는 커피 철학 토크 공연을 23일, 경주시 천북면 ‘자연을 닮은 소박한 집’에서 펼쳐 보인다. 일명 ‘권토벤 커피’로 명명된 커피와 함께하며 펼치는 이번 콘서트 참여비는 3만원으로 상세 문의는 010-6376-1277로 하면 된다.
이권희 씨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에 대한 상식과 스페셜 커피를 마시며 피아노 연주도 듣는 귀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이날 그가 직접 로스팅한 드립커피를 맛볼 수 있을 거라고 귀뜸했다. 이 씨는 사랑과 평화 활동 외에도 다양한 채널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공연을 펼쳐왔다. 그간 ‘녕우사랑’이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소외된 지역, 문화예술 혜택이 미치지 않는 문화사각지대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