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자매 듀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심과 피아니스트 김혜헌이 함께하는 리사이틀 ‘봄의 향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한 김혜심·김혜헌 자매는 유학 시절부터 함께 실내악 활동을 이어오며 깊은 음악적 호흡을 다져왔다. 이들은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봄’ 소나타로 시작해 차이콥스키의 ‘명상’, 피아졸라의 ‘망각’과 ‘위대한 탱고’,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까지 고전과 현대, 유럽과 남미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바이올리니스트 김혜심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 대구에서 따뜻한 음악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