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성의 가치를 잇는 하우스 오브 초이(대표 최재용)가 24일, 카페 이스트 1779 마당에서 '유의미 마켓'이라는 이름의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하우스 오브 초이와 제페토 프로젝트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11팀의 셀럽이 참여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제페토 프로젝트’사는 경주의 골목과 로컬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기획하는 골목기획사로, 단순히 행사를 기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작가, 공예가, 소상공인들이 협업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획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래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잇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로컬문화기획을 추구하며 새로운 형태의 전시와 마켓, 즉 ‘유의미’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기획했다.이번 마켓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경주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와 마켓으로 주목하고 있다. 제페토 프로젝트가 기획중인 ‘유의미’ 프로젝트는 단순히 축제나 행사장에서 자리를 채우는 플리마켓과는 달리, 주제와 테마를 가진 기획물을 통해 지역 문화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이 행사는 소멸 위기에 있는 '로컬'이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기획자가 등장하고 다양한 문화적 실험과 새로운 도전이 활발히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다.제페토 프로젝트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통해 지역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경주가 단순한 ‘역사 관광지’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카페 이스트 1779에서는 24일~25일까지 제페토 프로젝트의 '유의미한' 전시도 함께 이어진다. '2025년 다시 그리는 책가도'전으로 민화의 한 종류인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획 전시다. 민화와 책, 공예품을 통해 들려주는 다정한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과 일상 속 작은 공간까지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시에 담았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커뮤니티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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