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태초 먹거리학교가 직접 참여하는 한국 장데이(한국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경주에서 열린다. 태초 먹거리학교는 이달 3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주시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 장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생,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로 충남대학교 이계호 교수의 특강과 함께 태초 메주 장 담그기 체험교실, 사진 릴레이 이벤트, 다양한 한국 장 활용 행사가 마련된다.이계호 교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다음 세대에게 건강이라는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사회운동”이라며 “20~49세 대장 암 발병률 세계 1위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 운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쉽다, 맛있다, 좋다’라는 인식 전환 캠페인을 통해 한국장의 매력을 새롭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험 참가자는 4만원의 참가비로 5kg 전통 장을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주어지며, 참가 신청은 전화(042-936-8333)와 온라인(www.itbfood.net)을 통해 가능하다.행사 당일에는 200명 이상의 동시 장담그기 체험과 전국 체험교실 활동 소개, 우수 교실 격려 행사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태초 먹거리학교 주최,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경주시민 응원단, 신라미소병원 후원으로 진행된다.참여는 공간 사정상 사전 접수자에 한해 가능하며 특강(무료)과 체험(유료) 참가자를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