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포항시 남구 효자동에 위치한 효자아트홀에서 인기 바둑 영화 ‘승부’를 무료 상영한다.상영은 하루 세 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 이뤄지며, 회차별 선착순 700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총 12회 상영이 예정돼 있으며,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영화 ‘승부’는 2025년 3월 개봉작으로, 1990년대 초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실제 승부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바둑판 위에 펼쳐진 치열한 두뇌 싸움과 두 인물 간의 인간적인 갈등을 그렸다.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상영 시간은 115분이다.포스코 측은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고자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영화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로비 내 대기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1980년 개관한 효자아트홀은 영화,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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