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 에 참가해 중구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엑스포는 민간 주도로 해외에서 처음 개최된 대규모 한국 관광 박람회로 대만 최대 관광 행사 중 하나인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구는 행사 기간 ▲대구 유일의 관광특구 ‘동성로’ ▲근대 골목, 청라언덕, 약령시 등 대표 관광지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할인 혜택 ▲노리개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등 관람객들에게 중구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또 중구 의료기관 할인쿠폰 배부와 함께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여해 중구의 관광 인프라와 의료자원의 연계 가능성도 홍보했다. 특히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타이베이시 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미팅을 진행하며 대만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마케팅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대만은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은 국가로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약 147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구의 문화와 관광 자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중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