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해군의 ‘차세대 함상복’을 선보인다.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은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0여 개국의 해군 대표단과 1만5000여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다.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군수 물자 국산화 및 섬유소재산업 발전 선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군의 차세대 난연 함상복과 해양경찰의 기동복 및 방검 부력 조끼 등 기업과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선보인다.특히 연구원은 지난 2023년 12월 해군 본부와 ‘국방 피복‧장구‧물자류 발전을 위한 연구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해군 피복류의 국산화 및 전력화를 위한 차세대 난연 함상복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해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기도했다.김성만 연구원장은 “국방·공공 섬유 분야에 특화된 연구역량을 보유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해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함상복 개발을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국방섬유소재의 선진화를 통해 해군의 전투력과 활동성 강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내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