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이날 회의에는 포항문화재단, 포항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시 실무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 구성부터 교통, 안전, 편의시설, 연계 행사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올해 축제는 ‘빛’을 주제로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6월 14일부터는 포항운하 라이트웨이, 송도해수욕장 등지에서 테마 불빛존과 프린지 공연 등 사전 프로그램이 열린다. 본행사는 6월 20일부터 사흘간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21일에는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참여하는 국제 불꽃쇼와 함께 국내 그랜드 피날레,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질 예정이다.포항시는 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통제, 안전 관리, 편의시설 확보 등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준비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동북아 CEO포럼, 기업인 무역상담회, 맨발걷기 축제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국제불빛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