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일 국회 연평도 해병부대를 위문 방문해 대피소(방공호)에 위성방송 수신장비를 무료로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연평도 내 대피소에 총 19대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설치는 긴급상황 시 대피소에서 재난방송 등 TV시청을 할 수 있는 위성방송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카이라이프는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3개월 무료시청을 제공하고, 파손된 셋톱박스 및 안테나는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연평도의 총 가구 수는 924가구이며, 이중 87%인 804가구가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해있다. 연평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상파 직접 수신이 어렵고 유선 기반의 방송 수신보다는 위성방송의 수신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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