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숲체원장 이우진)은 지난 28일 대구경북지역암센터(센터장 채의수)와 암생존자 대상 의료 연계 산림치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민의 암 예방과 병원 치료가 끝난 암생존자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 및 산림치유 효과 검증 연구를 통해 암생존자의 암 재발 방지와 사회로의 조기 복귀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국립칠곡숲체원은 ‘2025년 암생존자 회기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의 신체 건강증진을 위한 숲 트레킹(맨발걷기)과 소도구·스텝박스 활동 및 불안·우울감 해소를 위한 해먹 명상과 아로마테라피를 제공한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암생존자의 정신적 건강(스트레스, 불안, 우울),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혈관 건강(혈압, 혈관 탄력성, 염증 마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산림치유의 과학적 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다.참가자 모집은 오는 7~8월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에서 참가 희망자(유방암생존자)를 공개 모집해, 9~10월 약 2개월간 회기형 산림치유 프로그램(3회)이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에 위치한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