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연설에 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해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1 TV 등을 통해 방송된 이 대통령의 신년연설과 관련, "이제 막 선진국의 문턱에 와있는 대한민국의 여건을 고려한 상황 진단을 바탕으로, 집권 4년차 정부로서 성숙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확고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정착은 선진국 진입에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신년연설에서도 첫 번째 중차대한 과제로 제시된 것은 바람직하다"며 "국가 안보에는 여야와 좌우가 없는 만큼 탄탄한 안보체계를 확립하는 데 국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민경제 살리기는 결코 중단될 수 없는 과제"라며 "한나라당은 올 한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서민만을 생각하며 경제 성장의 온기가 밑바닥까지 전달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기간 국민의 비판과 지적을 바탕으로, 국민이 실망하지 않을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으로 올 한 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한나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든든히 뒷받침 하는 한편, 민심의 소리를 청와대와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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