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시 개장 첫날인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51.00) 대비 12.69포인트(0.62%) 오른 2063.69포인트로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개인은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23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63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매매는 18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삼성생명, 기아차가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10.69) 대비 5.02포인트(0.98%) 오른 515.71포인트로 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4.8원) 대비 6.8원 내린 1128원으로 시작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팀 관계자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조정장이 예상된다"며 "장 중 중국 주식시장의 방향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달러 약세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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