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클래식 ON ‘김호정의 Cello Night’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첼리스트로 인정받는 김호정은 “강렬하면서 따뜻한 음색의 열정적이며 호소력 짙은 소리와 세밀하면서 엄격한 악곡 해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김호정이 첼로의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감동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 1부는 피아니스트 박정국과 함께하는 듀오 무대로 꾸며진다. 첫 곡은 멘델스존의 ‘첼로 소나타 2번 D장조, Op. 58’로 문을 연다. 고전적 형식 속 낭만주의의 섬세한 선율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4악장 구성으로 두 사람의 깊이 있는 해석이 기대된다. 이어지는 곡은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d단조’로 첼로의 낮고 풍부한 음색과 피아노의 여린 뉘앙스가 대조되며 인상주의 음악 특유의 색채감과 정서적 깊이를 전한다. 2부에서는 김호정의 제자들인 첼리스트 전홍효, 박성지, 김하영과 함께하는 첼로 4중주 앙상블이 펼쳐진다. 첫 곡은 슈만 ‘첼로 협주곡 a단조 Op. 129’를 뵈쳐(W. Boettcher)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어 슈만의 명곡 ‘어린이 정경 Op. 15 중 7번 꿈(Träumerei)’을 4중주로 연주해 첼로 선율의 풍성한 조화와 깊은 음악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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