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심의 경제 역사와 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대구 북구의 '경제신화 도보길' 투어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제신화 도보길 투어'는 2021년 북구청과 중구청이 협력해 개발한 관광코스다.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삼성상회 터로 이어지며 경제발전을 이끈 기업의 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다.지난 22일과 24일 양일간 대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 110여명이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학습으로 이곳을 방문했다.수강생들은 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산업 흐름을 이해하며 스토리텔링형 관광의 매력을 체감했다. 그동안 교육 효과가 높다는 평이 이어지며 여러 교육기관에서도 방문을 협의 중에 있어 향후 교육과 연계한 관광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투어를 마친 탐방객은 “북구의 근대 경제와 문화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삼성상회와 제일모직 기념관의 미개방으로 관련 전시와 콘텐츠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전했다.북구 문화관광해설사는 “향후 해당 공간이 정상적으로 개방되면, 더 풍부한 이야기로 해설이 이어질 수 있어 하루빨리 개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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