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025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상주 상산관을 활용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를 6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지이자 조선전기 감영 소재지였던 상주의 국가유산인 상산관에서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6일부터 ▲새내기 수령의 첫걸음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상주 상산관에서 수령의 일곱가지 의무를 뜻하는 ‘수령칠사’를 모티브로 수령의 역할과 관아의 기능에 대해 배워보는 답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아울러 옛 경상감영의 정취를 느끼며 조선 선비의 향연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 ▲사색공감, 상상콘서트 프로그램도 오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상주 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신청 문의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 또는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kocent)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유형문화유산인 상산관은 198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려 충숙왕 때 창건돼 객관으로 활용됐으며 그 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39년(인조 14)왕산 남쪽에 이축, 1940년상주여자중학교로 이건했다가 만산동의 북천임란전적지에 자리하고 있다.상산관은 일명 '객관'(客館)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 고을마다 설치됐다. 전패(임금을 상징하는 나무 패, 지방 객사에 전자를 새겨 세워 그 곳 관원이 배례하던 나무 패)를 안치하고 목사가 부임하면 이 고을에 무사히 오래 근무하게 되기를 빌고 초하루와 보름에는 대궐을 향해 임금님의 만수무강을 빌고 절을 하는 향궐망배 의식을 행했다.    또 나라의 즐거운 일이나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모든 관원이 여기에 모여 참배했으며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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