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의 최정대 대광상사 대표 겸 ‘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30일, 서울 칼레드 압델 라만 주한 이집트대사 관저에서 열린 칼레드 알아나니 이집트 전 관광·유물부 장관 방한 환영 축하연에 참석해 고향 경주를 적극 홍보했다. 이 축하연에서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 주요국가 외교 사절들이 상당수 참석했다. 올해로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교류협력은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다. 환영축하연에서 알아나니 전 장관은 한국과 이집트 간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유네스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히며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포용과 평화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최정대 대표는 알아나니 전 장관에게 ‘2024년 영국 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저널(Transactions 제98권)’을 증정했다. 이 국제학술지에는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인 고(故) 최남주 선생(1905~1980)의 생애를 조명한 최정대 대표의 영문논문이 수록돼 있다. 최남주 선생은 대대로 경주에 거주하며 신라 문화재의 발굴과 보존에 일생을 바쳤으며 한국 고고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알아나니 전 장관은 신라고도 경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양동마을을 비롯한 여러 문화유적지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에 당선될 경우 경주를 반드시  방문하겠다고 전했다.칼레드 알아나니 전 장관은 이집트학 박사이자 교수로, 이집트 문명박물관장, 카이로 이집트박물관장, 관광유물부 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한편, 최정대 대표는 지난달 22일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했으며 9일에는 유럽의 날(Europe Day)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수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이자 고향인 경주를 다각도로 소개하는 등 민간외교 활동을 통해 경주의 문화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