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0일,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린대학교 산업안전보건과 및 유아교육과 졸업예정자 38명을 대상으로 지역기업 현장탐방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참여 학생들은 학과별로 2개 기업씩 나눠 총 4개사의 산업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론 수업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접목해보는 실습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와 함께 이뤄진 이번 현장 탐방은 산업안전, 유아교육 등 전공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산업안전보건과 졸업예정자 김모(22)씨는 “실제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의 분위기와 실무 내용을 접할 수 있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중소·중견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타진하는 취지로 마련됐다.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현장탐방은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지역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 경상북도와 협력해 청년고용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고용 연계사업으로, 정부의 청년고용 지원 정책에 부응해 지역 청년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연결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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