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전통 세시 풍속 '단오 줄다리기 행사' 개최

수백 년 전통을 간직한&nbsp;&nbsp;전통 세시풍속 ‘용복 신평마을 줄다리기 행사’ 가&nbsp;단오를 맞아 지난달 31일 두 마을의 경계인 신평교에서 개최됐다.&nbsp; &nbsp; 단오는 음력 5월 5일,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더위를 이겨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옛부터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부채를 나누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속이다.&nbsp; &nbsp; 특히 줄다리기는 단오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로 마을 사람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nbsp; 용복·신평마을 주민등 100여 명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전통 방식대로 동제를 지낸후 경기를 진행해 치열한 대결 끝에 용복마을이 승리하며 단오의 흥겨움을 더했다.김천시 관계자는 “단오는 단순한 명절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동체의 안녕을 빌던 중요한 전통문화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데 힘써준 주민들께 감사하다”고했다.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