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3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대출 서비스 ‘DGB 스마트 비즈론(Smart Biz Loan)’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일정등급 이상 고객들에게 신용 또는 담보로 업체별 최고 30억원(본점 승인 후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가능), 총 5000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대출 기간은 운전자금 3년,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로 구분·운용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영업전장 전결권과 본부 신용조사 등을 완화해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대출 취급 과목은 일반자금대출 외 무역금융 및 구매자금대출도 포함시켜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골고루 받도록 했다.
업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일정 신용등급이 산출되면 운전자금 최저 4%대, 시설자금 최저 5%대까지 영업점장이 감면할 수 있게 해 지역기업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도왔다.
하춘수 은행장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상 수상을 기념으로 이번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특별대출 지원이 지역기업에 적절한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