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2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 신속 대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 초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평리초등학교에서 김치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식중독 발생 인지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및 전파 체계 점검 ▲관계기관 합동 대책 협의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환경 조사 및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 실시 ▲사후 조치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으로 이뤄졌다.    훈련 종료 후에는 기관별 주의 사항과 대응 과정의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조기에 확산을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매년 모의훈련을 통해 식중독 발생 초기의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확산 차단과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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