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 시작된 포스코그룹의 대표 봉사주간으로, 임직원들이 매년 지역사회 곳곳에서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 2만여 명의 임직원이 800여 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포항제철소에서는 1300여 명의 임직원이 재능봉사단과 각 부서, 공장 단위로 나뉘어 포항 지역 내 100여 개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3일에는 사진봉사단이 흥해읍 달전지역 9개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촬영했고, 클린오션봉사단은 28일 울릉군 해양경찰서 인원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또한 환경자원그룹은 27일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벌였고 STS부문은 29일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 지역에서 생필품 키트 지원과 마을 청소를 병행했다.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 방문, 경로당 외벽 도색, 마을회관 시설 정비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재개된 이번 봉사 주간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이웃들의 일상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올해 3월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구호 성금을 기탁했으며, 포항제철소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