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3개소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화재사고시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질식 사고는 전체 사망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순 화상보다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에 의한 사망 비율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울진군은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다중이용시설에 방연마스크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골든타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이번에 방연마스크가 비치된 장소는 울진군청과 도서관, 체육시설, 울진군의료원, 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등 공공성과 이용률이 높은 주요 다중이용시설 53개소로, 각 시설별 인원 규모와 위험도를 고려하여 적정수량이 배치됐다. 마스크는 화재시 유독가스 차단과 호흡기 보호 기능을 갖춘 인증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착용하고 대피할수 있도록 소화시설 및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비치됐다.울진군은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연마스크 사용법과 비치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하고 있으며 정기 점검체계를 마련해 유사시 즉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유지·관리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이 인명 구조의 핵심이며, 이번 방연마스크 비치는 군민 생명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재난에 강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