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번 달 국내를 시작으로 스마트TV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2011년형 스마트TV 제품을 공개하고, 이번달 국내를 시작으로 세계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ED(발광다이오드) TV의 경우 42, 47, 55, 60인치 나노 풀LED TV 시리즈(LW9500, LW7700)와 같은 최고급 모델을 포함, 전체 라인업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TV 기능을 갖추게 된다. PDP(플라즈마 패널디스플레이) TV의 경우 간판 제품인 60, 50인치의 PZ950와 PZ750 시리즈에 스마트TV 기능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기반으로 한다. 또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사용자환경(GUI)을 적용했다. '홈 대시보드'로 명명된 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스토어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모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TV에 최적화된 '매직모션 리모컨'도 선보인다.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메뉴를 드래그&드롭 기능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홈키를 적용해 어느 화면에서든지 한번의 클릭을 통해 시작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리모컨을 손에 쥐고 흔들어 TV 시청시 감춰진 커서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아울러 유튜브, 맥스돔, 미국프로야구(MLB)와 같은 유수의 콘텐츠업체들과 제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제공한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TV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 가전의 중심이 될 스마트TV의 표준을 제시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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