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내 4개 기관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포항상공회의소는 9일 오후 3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사)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동대학교, (사)경북산학융합원과 ‘중소기업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상공회의소 나주영 회장,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태주 회장, 한동대학교 조윤석 행정부총장, 경북산학융합원 박재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북 지역 기업들의 ESG 기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속가능한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실질적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7월에는 ‘ESG 아카데미’가 총 3차례에 걸쳐 열린다. 7일, 10일, 14일에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곽상훈 한동대 교수, 서상배 MK E&C 팀장, 김남현 동국대 ESG센터장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배출 관리 등 ESG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아카데미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운영되며, 6월 10일부터 포항상공회의소와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나주영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ESG 경영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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