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주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특히 기업 단독 추진이 어려운 디지털 전환 여건을 보완하고자 대경경자청은 추경예산 4000만 원을 확보해 단계별 컨설팅 지원 체계를 갖췄다.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단계 디지털 전환 역량 수준 진단과 ▲2단계 심화 컨설팅으로 구성된다.1단계에서는 DX 코디네이터가 참여기업의 디지털 전환 이해도와 준비도를 진단(CII 모델 적용)하며 이를 통해 산업데이터 기반의 전환 과제를 도출한다.2단계에서는 도출된 과제에 맞춰 기술·솔루션 적용 전략, 서비스 플랫폼 연계 방안 등을 제시하고, 정부·지자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외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전환 추진을 돕는다.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기업 전반에 확산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 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현재는 1단계 역량 진단 참여기업을 선착순 20개사까지 모집 중이며 지원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심화 컨설팅(2단계)을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신청 절차는 경북테크노파크 및 대경경자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0일에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에서 사업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라며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갖추고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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