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21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1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토스 애플리케이션의 MAU는 2081만4344명으로, 금융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 월렛(1707만7872명), 카카오뱅크(1767만8154명), KG스타뱅킹(1446만7425명) 등 순이었다.토스 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해 12월 2002만2730명으로 처음 2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1973만5195명 ▲2월 1998만6666명 ▲3월 1893만7713명 ▲4월 1936만4827명 등 2000만명을 하회하며 주춤한 횡보를 이어왔다.토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7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 이익 70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토스는 또 해외 송금 서비스 및 간편 결제 확대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 서비스를 연동, 전 세계 60개국에 24시간 연중무휴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지난 2월 얼굴 인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서울 시내 2만개 가맹점으로 시범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