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유통 판로 상담회가 열린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오는 26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산불특별재난지역 MD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공영홈쇼핑,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영양, 영덕, 청송 지역 내 소비재 및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상담회에서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코칭은 물론 홈쇼핑 방송·라이브커머스·온라인몰 입점까지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는 홈쇼핑 수수료 우대와 제작비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특히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기업은 가점 5점이 부여돼 산불 피해 기업들의 우선 선정을 돕는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이메일로 상담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회복과 지역경제 재건을 위해 이번 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