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자체 기획한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가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1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주나경(대구유천초, 9세) 어린이다. 주나경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근대역사관을 방문했다. 주나경 어린이는 “이육사 선생님이 감옥에서 돌아가신 게 슬펐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쓴 게 기억에 남는다”며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어머니 장인정씨는 “평소 아이가 독립운동가 이육사에 관심이 많다. 며칠 전 이육사기념관도 다녀왔는데 이육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근대역사관을 방문하게 됐다. 아이에게 1만 번째 관람객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만 번째 주인공 가족에게는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이 개막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1만명을 돌파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소개한 이육사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는 이번 전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라며 2만 번째 그리고 3만 번째 관람객도 맞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