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 1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제37회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경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령소방서는 '소방 환경변화에 적응성 있는 과학적 화재대응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경북 22개 소방관서 중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9월에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7회 컨퍼런스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정석규 119재난대응과장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재대응체계 개선과 소방서 단위의 화재진압 훈련 프로그램'을 제안해 구체적인 실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심사위원과 청중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 임준형 고령소방서장은 "현대 화재환경에 최적화된 화재대응전술을 기반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은 대원들의 경험과 기술을 보완하여 현장대응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2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TF 팀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하는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 정책 개발과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학술 대회로써, 매년 지역 자체대회를 거친 후, 1위팀은 중앙대회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