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복합주거단지 ‘어나드 범어’의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어나드 범어’는 대구 MBC 부지 개발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특히 아파트 4개동은 전 가구가 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공급 규모는 ▲136㎡ 93가구 ▲139㎡ 30가구 ▲153㎡ 211가구 ▲156㎡ 255가구 ▲160㎡ 2가구 ▲168㎡ 5가구 ▲170㎡ 5가구 ▲226㎡ 1가구 ▲244㎡ 2가구 등 총 604가구다.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7월 8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대구 및 경북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나 재당첨 제한은 없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 조건도 눈에 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설정됐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지정기간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되며 분양조건이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 유리하게 소급 적용하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운영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가까우며 동대구로·달구벌대로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도 인근에 위치해 광역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범어초, 경신중·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수성구청역 학원가도 가까워 명문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시티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범어먹거리타운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며 야시골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까이 있다.설계와 커뮤니티 측면에서도 ‘어나드 범어’는 대구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수 확보했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를 포함한 스카이 커뮤니티(피트니스, GX룸 등)가 마련되며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비대면 진료, 가정식 배달, 헬스케어, 비서 서비스 등 고급 주거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문화·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대구가 기다려온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다다(Dada)’,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등을 적용해 주거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600-1번지에 위치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라운지 방문 후 사전 등록 고객에 한해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