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9인치 태블릿PC '지슬레이트'를 공개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호텔에서 열리는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T모바일의 스마트폰 라인업 '4G 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 자사의 태블릿PC 슬레이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T모버일의 첫 번째 태블릿PC로 올해 상반기 중 미국에서 출시된다. 이 제품은 구글의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3.0버전(허니콤)을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8.9인치다. 휴대성과 가동성을 최적화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허니콤의 탑재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개의 코어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 동급의 싱글코어 제품 대비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량도 최소화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태블릿PC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고성능 하드웨어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