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17일 경북 영천의 ㈜한중엔시에스 사옥에서 대경경자청, 입주기업협의회와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Cloud 기반 그룹웨어 등 AX 솔루션 공급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중소 제조기업 밀집 지역으로, 초고속 통신 인프라 구축이 기업 운영의 안정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내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가 와이파이 존도 조성된다.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단지가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 솔루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