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18일 대구지방조달청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확대와 판로지원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간담회는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과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달청의 공공조달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특히 ▲중소인쇄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에서의 차기계약 배제 규정 개선 ▲콘크리트 MAS 2단계 경쟁제도 개편 등 현장 중심의 목소리가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성태근 대구경북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이 전체 납품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생존 기반”이라며 “최근 경기침체와 통상환경 변화로 고통받는 지역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제안들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방형준 대구조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중소업계의 애로사항 및 정책제언은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자주 갖고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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