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이번 헌혈 행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포항제철소 본사와 생산관제센터, 중앙대식당 등에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 차량이 배치됐다. 헌혈은 최근 혈액 수급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04년부터 19년째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3월에 이어 이번 6월 행사, 그리고 오는 9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혈자에게는 소정의 관광상품권과 도서 기프트카드가 추첨을 통해 제공돼 헌혈의 의미에 즐거움을 더했다.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이재익 헌혈개발팀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는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 밖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