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 및 보건소, 권역재활병원 등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질적 향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다다펀펀 장애인 운동교실’, ‘장애인 슐런·탁구교실’, ‘재활 필라테스’, ‘건강디딤교실’ 등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 건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포항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최중증 뇌병변장애 학생 대상 악기 활동 프로그램을 방학 기간에도 운영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이 프로그램은 소근육 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며 전문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장애인단체, 자원봉사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 접근성 개선과 건강권 보장에 기여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평가됐다.북구보건소는 이번 수상으로 2019년, 2021년에 이어 총 세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김숙향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맞춤형 건강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